복지도움사례
힘내요, 당신은 희망 조리사니까!

힘내요, 당신은 희망조리사니까. 안녕하세요. 따뜻한 복지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저는 ‘따복이’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절망의 순간에도 네 아이의 엄마 자리를 지켜낸 희망 조리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친부모의 얼굴도 알지 못한 채 어린 나이에 입양되어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린 그녀는 하루 종일 양부모가 시키는 집안일에 시달려야 했고, 심지어 양아버지는 그녀를 폭행하고, 평생 지우지 못할 상처를 입히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양부모는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고, 결국 그녀를 쫓아내고 말았습니다. 갈 곳이 없었던 그녀를 거두어 준 사람은 어느 미용실의 원장님이었습니다. 미용실에서 생활하며 조금씩 힘을 낸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게 되었고, 행복을 꿈꾸며 결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어린 시절 겪었던 폭행경험과 상처를 알게 된 남편은 점점 그녀를 멀리하게 되었고, 바람을 피우며 손찌검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며 떠나버렸고, 그녀는 다시 절망에 빠져버린 스스로의 상황을 비난하며 세상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삶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이유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네 아이들 때문이었습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자신감이 떨어져 있긴 하지만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마음으로 가득한 그녀의 눈빛은 세상과 그녀를 다시 마주할 수 있게 하였고, 네 아이와 가족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기초생활수급으로 생계비를 지원받게 되었고, 우울증과 무력감으로 위생적이지 못한 채 방치되었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와 장판 시공, 그리고 가전제품과 가구 등이 지원 되었습니다. 또한 취업성공패키지프로그램 참여로 한식조리사 직업교육을 받았고, 직업 교육을 받는 동안 초등학교 교육복지사의 돌봄 지원으로 구청, 학교, 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 희망과 안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녀는 끈질긴 도전을 통해 결국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따끈따끈한 희망을 만드는 조리사로, 가정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맛있는 밥을 짓고 있습니다. 오늘 전해드린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여러분 앞날에 따따블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따복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