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도움사례
2평의 기적

2평의 기적 안녕하세요. 따뜻한 복지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저는 ‘따복이’입니다. 오늘은 조그만 2평 방안에서 시작된 따뜻한 이야기인데요. 함께 만나보실까요? 평소 금슬이 좋았던 L씨 부부는 하루하루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IMF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남편 L씨는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을 잃게 되었고, 그때부터 부부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용직 근로자로 일했지만, 팔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일을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수입이 없다 보니 빚이 점점 쌓이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주민등록까지 말소되어 기초생활수급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무게는 부부에게 간경화와 알코올중독이란 병까지 얻게 만들었죠. 아무런 희망 없이 2평 남짓한 여관방에서 삶의 의지마저 잃어버린 그때… 강동구 희망복지지원팀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힘겨운 상황으로 인해 굳게 닫혀버린 부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희망복지지원팀은 계속해서 노력하였습니다. 부부의 사연은 방송에도 소개되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부부만의 작은 집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한 기적은 희망을 잃어버렸던 이들 부부가 삶의 의지를 되찾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남편은 취업을 위해 교육을 받기 시작했고, 알코올 중독이었던 아내 L씨는 단주를 결심하고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지게 되었죠. 지금 부부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때, 누군가가 내미는 작은 도움에서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요? 자, 오늘 전해드린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여러분 앞날에 따따블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따복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