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도움사례
민들레에게 희망을

민들레에게 희망을! 안녕하세요. 따뜻한 복지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저는 ‘따복이’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모진 비바람과 추위를 견디며 꿋꿋하게, 절망의 늪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하면 된다’ 라는 신조로 극복한 당찬 민들레 똑순이의 이야기입니다. 장애인 엄마와 두 남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어린 가장인 그녀는 엄마 간병과 동생들 돌보느라 고교 진학도 포기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마쳤습니다. 아버지는 사업 실패 후 지방을 떠돌며 돈을 벌어 보내왔지만, 매월 의료비와 생활비에는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모님이 이혼하여 앞으로 감당할 생계비에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네 식구가 살 수 있는 집, 그리고 아픈 엄마의 간호였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성남시 희망복지지원단에 털어놓았습니다. 어린 그녀는 부모의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으로 인해 또래들이 누릴 행복은 생각조차 못 하고,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서 중압감을 솔직하게 또박또박 전했습니다. 성남시청 긴급 주거지원담당 공무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LH공사 주거복지사업 ‘기존 주택전세매입임대주택’ 지원으로 이사비용과 도배장판 보수 비용 전액 지원받아 네 식구의 보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급한 생활비 지원을 위하여 긴급복지생계비를 3개월간 지원하였고, 아픈 엄마를 위하여 주 5회 4시간씩 재가요양서비스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랜 기간 엄마의 병수발과 동생들을 돌보느라 심신이 지친 딸과 집에만 있는 엄마를 위해 저소득가정초청 문화공연에 초대했습니다. 한겨울 추위를 견뎌낸 민들레에게 찾아온 따스한 봄날, 똑순이의 입가에는 희망의 미소가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해드린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여러분 앞날에 따따블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따복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