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의 늪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안녕하세요. 따뜻한 복지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저는 ‘따복이’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절망의 끝에는 희망이 있음을 전해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이 되어서야 겨우 정신이 든 김동희씨. 그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단란한 한 가정의 주부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의처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폭행이 시작되었고 폭행의 고통을 달랠 수 있는 것은 술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잔, 두 잔. 술을 마시는 횟수와 양이 늘어 갈수록 이상하게도 그녀는 더욱 외로워졌습니다. 결국, 집을 나오게 된 그녀. 술을 끊어보려 애도 써봤지만, 돈을 벌면 어김없이 그녀의 손에는 술병이 들려 있었습니다. 거기에 고약한 술버릇까지 더해지면서 주변의 사람들은 점점 그녀에게서 등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중독의 늪에 빠져 홀로된 김동희 씨. 그녀를 중독의 늪에서 꺼내 줄 희망의 손길이 절실했습니다. 혼자서는 술의 유혹을 견디지 못할 것 같다는 그녀의 바람에 재활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의지에 힘을 실어줄 든든한 지원군, 가족들에게 연락했습니다.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는 그녀의 굳은 의지에 등을 돌렸던 언니와 딸이 다시 손을 내민 것입니다.
가족의 응원 덕분인지 치료는 순조로웠습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병원비와 알코올 중독 치료비를 지원받아 김동희 씨의 재활을 적극적으로 도왔고 재활이 끝 난 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초생활 수급 신청과 자립 지원까지 준비했습니다. “술과의 전쟁에서 꼭 이길 거예요” 외로움을 술로 이겨내려던 그녀는 가족이 있기에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중독의 늪에서 빠져나와 살아가야 할 이유가 생긴 김동희 씨. 그녀의 용기 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여러분 앞날에 따따블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따복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