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도움사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아낌없이 주는 나무 안녕하세요. 따뜻한 복지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따복이'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는 할머니의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 입니다. 오늘도 장순례 할머니는 겨우 뼈대만 유지하고 있는 낡은 유모차 하나에 의지해 머나먼 이웃 동네까지 걸어 갑니다. 세월의 흔적이 깊게 패인 주름,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굽은 등, 해질 대로 해진 누더기 옷을 입고 유모차 하나 가득 쓰레기를 싣고 다니는 할머니는 근처에서 ‘쓰레기 할머니’라 불리며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아들이 귀한 집에 후처로 들어가 원하던 아들을 낳았을 때까지만 해도 할머니는 지금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을 낳자마자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홀로 키워온 아들마저 군대에서 알 수 없는 정신질환을 얻게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었습니다. 아들이 장가를 가면서 며느리를 보게 되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 손녀가 생긴 것입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아들의 병세가 점점 심해지면서 결국 며느리는 집을 나가게 되었고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과 10대의 손자, 손녀는 모두 할머니의 몫이 되었습니다. 자신은 앙상하게 말라 곧 부서질 듯 위태로웠지만 나머지 식구들에게 따뜻한 밥을 해주기 위해서 할머니는 폐지를 주워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폐지를 줍기 시작한 할머니는 어느새 ‘쓰레기 할머니’가 되어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건강과 안정된 생활을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이 나설 차례가 되었습니다. 우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의 치료가 시급한 상황. 하지만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던 할머니는 아들의 입원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기나긴 설득이 이어졌고 음악치료를 한 후 달라지기 시작한 아들의 모습을 본 후 할머니는 드디어 아들의 손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할머니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 각종 폐지와 쓰레기로 가득한 할머니의 집은 그야말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할머니에게 쓰레기는 돈이자, 밥이자, 네 식구를 함께 살 수 있게 한 은인이었기에 쉽게 버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또다시 기나긴 설득이 이어졌고 손자와 손녀까지 할머니를 설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자신들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았던 할머니가 ‘쓰레기 할머니’가 아닌 평범한 할머니로 편안하게 노후를 보냈으면 하는 손자, 손녀의 마음이 전해져서 인지 할머니는 이내 마음의 빗장을 여셨습니다. “여기가 내 집이야. 이제야 허리를 펴고 살 수 있게 되었어. 고마워요” 할머니는 노인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해 드디어 굽은 등을 편안하게 누일 수 있었습니다. 손자와 손녀 또한 주거비 지원으로 깨끗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고 고3이었던 손자는 진로 상담과 학비지원으로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 앞으로 할머니와 아빠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겠노라 다짐했습니다. 할머니의 헌신적인 사랑과 희망복지지원단이 만든 해피엔딩이었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여러분 앞날에 따따블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따복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안녕하세요. 따뜻한 복지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따복이'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는 할머니의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 입니다.

오늘도 장순례 할머니는 겨우 뼈대만 유지하고 있는 낡은 유모차 하나에 의지해 머나먼 이웃 동네까지 걸어 갑니다. 세월의 흔적이 깊게 패인 주름,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굽은 등, 해질 대로 해진 누더기 옷을 입고 유모차 하나 가득 쓰레기를 싣고 다니는 할머니는 근처에서 ‘쓰레기 할머니’라 불리며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아들이 귀한 집에 후처로 들어가 원하던 아들을 낳았을 때까지만 해도 할머니는 지금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을 낳자마자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홀로 키워온 아들마저 군대에서 알 수 없는 정신질환을 얻게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었습니다. 아들이 장가를 가면서 며느리를 보게 되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 손녀가 생긴 것입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아들의 병세가 점점 심해지면서 결국 며느리는 집을 나가게 되었고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과 10대의 손자, 손녀는 모두 할머니의 몫이 되었습니다. 자신은 앙상하게 말라 곧 부서질 듯 위태로웠지만 나머지 식구들에게 따뜻한 밥을 해주기 위해서 할머니는 폐지를 주워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폐지를 줍기 시작한 할머니는 어느새 ‘쓰레기 할머니’가 되어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건강과 안정된 생활을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이 나설 차례가 되었습니다.

우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의 치료가 시급한 상황. 하지만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던 할머니는 아들의 입원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기나긴 설득이 이어졌고 음악치료를 한 후 달라지기 시작한 아들의 모습을 본 후 할머니는 드디어 아들의 손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할머니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 각종 폐지와 쓰레기로 가득한 할머니의 집은 그야말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할머니에게 쓰레기는 돈이자, 밥이자, 네 식구를 함께 살 수 있게 한 은인이었기에 쉽게 버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또다시 기나긴 설득이 이어졌고 손자와 손녀까지 할머니를 설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자신들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았던 할머니가 ‘쓰레기 할머니’가 아닌 평범한 할머니로 편안하게 노후를 보냈으면 하는 손자, 손녀의 마음이 전해져서 인지 할머니는 이내 마음의 빗장을 여셨습니다.

“여기가 내 집이야. 이제야 허리를 펴고 살 수 있게 되었어. 고마워요”

할머니는 노인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해 드디어 굽은 등을 편안하게 누일 수 있었습니다. 손자와 손녀 또한 주거비 지원으로 깨끗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고 고3이었던 손자는 진로 상담과 학비지원으로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해 앞으로 할머니와 아빠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겠노라 다짐했습니다. 할머니의 헌신적인 사랑과 희망복지지원단이 만든 해피엔딩이었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여러분 앞날에 따따블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따복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