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잘 될거야!
안녕하세요. 따뜻한 복지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저는 ‘따복이’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절망이라는 단어의 반대에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지원(가명)씨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연락두절인 남편이 교도소에 들어갔다는 갑작스런 통보와 월세보증금 압류로 두 자녀와 함께 길거리에 내몰린 그녀에게 남은 것은 절망뿐이었습니다. 가혹한 삶 속에서도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그녀는 아이들을 책임져야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모의 집으로 보내고, 그녀는 가족들과 함께 살 집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식당에서 밤낮이고 일하면서 생활하였습니다. ‘그저 엄마 곁에만 있으면 좋겠다’는 막내아들의 말에 마음이 무너져 절망에 빠진 그녀에게 찾아온 희망은 바로 희망나눔팀 이었습니다.
희망나눔팀은 먼저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그녀가 가장 절실히 바라던 아이들과 같이 살 수 있는 집 마련을 위해 복지협의체 희망씨드에서 주거보증금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더불어 긴급복지생계비로 생계비를 지원하고, 수급자 신청을 도와 어려운 생활을 견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청소년특별지원대상자로 추천되어, 밀린 학원비를 지원받는 등 계속해서 학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모든 것이 꿈만 같다며 행복해하던 그녀는 이제 다시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기 위해 식당매니저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전해드린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앞날에 희망이라는 단어가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따복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이 사연은 서울시 광진구 희망복지지원단의 ‘따뜻한 복지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