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기업 신입 공채 채용규모 지난해 대비 11.7%증가

등록일

2013-01-07

정보제공처

뉴스와이즈



2013년 공기업의 정규직 신입 공채 채용규모가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7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공기업 42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정규직 대졸신입 채용현황'을 조사했다. 결과, 채용을 확정한 기업은 전체 73.8%로 이들 중 54.8% 23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곳은 19.0%를 차지했다. 아직 '미정'인 곳은 26.2%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23개사 중 채용인원 수를 밝힌 15개사의 채용인력은 전체 9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 규모(881명)보다 11.7% 증가한 수치며, 한 기업 당 평균 65.6명을 채용하는 셈이다.

채용 예상 시기는 '상반기'에 집중됐다.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 52.4%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하반기(19.0%) △상시채용(14.3%) △상하반기(4.8% 순이었다. '미정'과 '무응답'은 각각 9.5%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의 연봉 수준을 밝힌 19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봉 수준은 3018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곳은 전체 41.2%를 차지했다. 이들 중 '전체 시행'을 하는 곳은 32.4%였으며, '직무별 시행'은 8.8%였다. '시행하지 않는다'고 답한 곳은 50.0%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무응답'한 곳은 8.8%였다.

공기업 중 토익과 토플 등 외국어능력시험 점수에 제한을 두는 곳은 44.1%를 차지했다. 이들 중 토익점수를 밝힌 12개사의 평균 점수는 744점으로 집계됐다. 영어 말하기 점수 제출의 경우 '의무화하지 않는 곳'이 79.4%로 가장 많았다. 반면 '의무화'하는 곳은 11.8%에 그쳤다. '무응답'은 8.8%로 나타났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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