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절반이상 음주경험..예방교육 절실

등록일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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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즈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음주 경험이 있어 청소년을 상대로 한 올바른 음주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15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청소년 유해환경접촉종합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음주경험율은 51.9%였다.


최초 음주연령도 13.6세로 지난 2009년(13.7세)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음주경험율이 53.6%로 여학생(50%)보다 높았고, 고교생(65.7%)이 중학생(3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중 연간 10차례 이상 술을 마신다는 응답이 7.2%나 됐고 한 번 마시면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신다는 응답자도 19.6%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1년 간 학교 내에서 음주 예방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응답은 68.3%로 나와 교육 당국과 학교 측의 음주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성장기 청소년의 음주는 학업 뿐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위해요소로 작용하는 데도 음주예방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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